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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는 태평양판의 동, 서 및 북부에 분포하는 섭입대, 충돌대 및 섭입대를 잇는 판의 경계를 묶어 이르는 표현이다. 태평양의 해저에 위치한 지열활동과 표면의 지진 활동이 함께 작용하여 형성된 산맥이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긴 산맥으로 북극에서 남극에 걸쳐 약 40000km에 이르며, 지상의 많은 산맥들을 합친 것보다도 길이가 더 길기 때문에 "지구의 등뼈"라고도 부른다.
지리적 분포
불의 고리는 태평양을 기준으로 서쪽은 남쪽부터 북부에 이르기까지 뉴질랜드 지역, 통가-케르마덱 화산호와 복잡한 북부 오세아니아의 섭입대를 거쳐 이즈 보닌 마리아나 화산호와 일본 해구로 이어진다. 이들의 지질학적 공통점은 태평양 판이 섭입 한다는 것인데, 비록 태평양 판과의 접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지리적으로 인접했다는 이유로 자바 해구 역시 불의 고리로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곳은 알프스 히말라야 고리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는데, 사실상 두 고리의 지결 지점으로 보면 된다. 일본 해구는 북쪽에서 베링 해에 인접한 쿠릴 해구로 이어지며 이는 캄자카 반도에서 알류산 열도의 화산호로 이어진다. 알류산 열도의 동부는 아메리카 대륙 서부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련의 섭입대와 이어져 있다.
샌 안드리아스의 경우는 변환단층이 발달한 미국 서해안 상당 부분은 섭입대가 아닌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분포에 따라 일본과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칠레, 멕시코, 미국 서부, 캐나다 서부, 중앙아메리카 전 지역, 뉴질랜드 등이 모두 불의 고리에 들어가며, 대한민국, 중국 남부, 홍콩 및 마카오,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호주가 간접 영향권에 있다.
특성
불의 고리의 상당부분은 판게아 대륙 혹은 그 이전부터 판탈라사를 섭입 시키던 가장 오랜 역사의 선입대들이 지그까지 살아남아 오늘날 태평양판을 맨틀로 밀어 넣고 있는 곳이다. 과거의 중앙 태평양 해령은 대서양이 열려 판게아가 조각남에 따라 동쪽판 일대가 아메리카 대륙 아래로 섭입 해버림에 따라 이제는 동태평양 해령으로 남아있다. 본래 남쪽 역시 오랜 세월 동안 섭입대 였으나 판게아가 쪼개지는 과정에서 이곳의 섭입은 완전히 멈춰버렸으며 현재는 해령과 열곡대가 분포하고 있다. 비록 불의 고리 남쪽은 섭입대나 충돌대는 아니지만 여전히 열곡에 의한 화산 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지진대
대한민국은 불의 고리의 영향권에 해당하지 않는다. 그나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지진조차 응력장이 불의 고리보다는 히말라라야 조산대의 영향으로 생성된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과거 벌어지던 동해가 다시 태평양판의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응력장이 한반도 동쪽-동남쪽 단층대를 압박하고 있다. 이로 인한 지진이 바로 2016년 경주 지진과 2017년 포항 지진. 반면, 불의 고리 지진대에 속하는 일본과 물리적 거리가 가깝고, 동해의 경우 수심도 깊기 때문에 일본 서부에서의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의 가능성은 있다. 즉, 직접적인 지진이 아니더라도 불의 고리 활동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
글을 마치며...
대한민국도 절대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백두산의 경우는 폭발 일보직전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우리는 항상 지진 피해에 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오늘은 지진에 대하여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